"아파트 가격 내린다"...수도권 매매가 3년 3개월 만에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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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내린다"...수도권 매매가 3년 3개월 만에 최대 낙폭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8.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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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아파트 단지. (nbnDB)
수도권의 아파트 단지. (nbnDB)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금리 인상에다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심리가 우세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이 3년 3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09% 내려 전주(-0.08%)보다 낙폭이 컸는데 이는 최근 13주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2019년 4월 넷째 주(-0.10%)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최대의 낙폭이다.

서울이 2주 연속 0.07% 하락했고, 경기(-0.08→-0.09%)와 인천(-0.10→-0.11%)이 전주보다 더 떨어졌다.

서울에서 하락세 없이 가격대를 유지하며 소폭 상승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던 서초구도 19주간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가격 변동이 없었다. 강남구(-0.01→-0.02%)와 송파구(-0.04→-0.05%)는 내렸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하락세는 더욱 커서 강북구는 전주(-0.14%)보다 더 큰 하락폭(0.16%)을 기록하며 서울에서 최고 낙폭을 기록했다. 노원·도봉·서대문·성북구(-0.15%), 은평구(-0.14%), 마포·종로·중구(-0.13%) 등도 많이 내려 강북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주 0.05% 하락했던 용산구는 용산정비창부지 개발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보합으로 돌아섰다.

부동산원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내림세가 확대되는 등 서울 전체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고 최근 추세를 짚었다.

전셋값에 대해서도 부동산원은 “높은 전셋값과 전세대출 이자 부담으로 월세전환 문의가 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의 영향으로 전세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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