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빠진 특별사면에...홍준표 "좋은 반전의 기회 놓쳤다"
상태바
MB빠진 특별사면에...홍준표 "좋은 반전의 기회 놓쳤다"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8.12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YTN뉴스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YTN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5·18 광복절 특별사면에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의 정치인들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아무런 감흥도 없는 밋밋한 실무형 사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민생과 경제회복 중점'이라는 이번 특사 기조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 4명을 사면 대상에 포함했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특사에 전면 배제됐다.

홍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면은 정치의 잣대로 하는 국정 이벤트 행사인데 이번 특사는 아무런 감흥도 없다”며 “좋은 반전의 기회였는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에도 "지지율이 바닥이라고 8·15 대사면을 포기한다고 하는 것을 보니 참 소극적이고 안이한 방식의 정국 돌파"라며 "대통령의 묵시적 대국민 약속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나는 김경수 드루킹 조작 최대 피해자지만 김경수 조차 용서를 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정치인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광복절 사면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특별사면·감형·복권 대상자는 일반 형사범 1638명, 중소기업인·소상공인 32명, 주요 경제인 4명, 주요 노사관계자 특별사면·복권 8명, 특별배려 수형자 11명 등 1693명이다.

ods05055@daum.net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