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스마트폰, 일상생활 필수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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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스마트폰, 일상생활 필수 매체다"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8.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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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국민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의 '2021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전국 4236가구의 만 13세 이상 남녀 6834명을 방문해 면접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선택한 응답자는 70.3%에 달했다.

이는 2016년에 실시한 지난 조사 결과의 55.5%에 비해 14.8%p 증가한 수치다.

반면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한 응답자는 27.1%였다. 이는 2016년에 비해 11.5%p 줄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꼽은 10대는 96.9%였으며 20대와 30대는 각각 92.2%와 85.1%로 나왔다. 4050 중장년 세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40대와 50대 중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각각 84.3%와 70.4%였다. 

10대 중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한 비율은 0.1%에 불과했다. 20대와 30대도 각각 4.5%와 9.2%로 10%를 밑돌았다. 40대와 50대는 12.6%와 29.1%에 그쳤다. 60대는 스마트폰 선호가 44.1%로 TV 선호의 54.3%보다 적었지만 2016년 TV 선호가 79.2%, 스마트폰 선호 17.6%였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줄었다.

이용 시간별로 살펴보면 스마트폰의 경우는 하루 평균 122.9분으로 2016년의 99분에 비해 23.9분 늘었다.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TV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175.1분으로 같은 기간 12.5분 늘었다. 그러나 30대 이하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10대의 TV 시청 시간은 일평균 66.1분으로 스마트폰 이용 시간인 170.3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20대와 30대의 작년 TV 시청 시간은 각각 109분과 134.7분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OTT 서비스 이용률도 69.5%에 달했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유튜브 65.5%와 넷플릭스 24%로 나타났다. 

한편 ‘스마트폰을 보유한 국민 비율’은 2012년 57.5%에서 2016년 83.3%, 2021년 93.4%로 꾸준히 증가했다.

50대 이하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지난해 98%를 넘으면서 사실상 모두 가지고 있는 상태다. 60대에서도 보유율이 91.7%로 90%를 넘었다. 70세 이상은 60.1%로 2016년 17.6%의 3.4배로 급증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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