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임영웅 점수 조작했나...경찰 KBS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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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임영웅 점수 조작했나...경찰 KBS 조사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8.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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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화면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화면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제작진이 가수 임영웅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가수 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KBS2 '뮤직뱅크' 제작진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경찰은 입건에 앞서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아직 혐의가 확인된 것이 아니며 실제 조작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는 입장이다.

논란은 지난 5월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의 1위 결과를 놓고 불거졌다.

당시 임영웅과 그룹 르세라핌이 1위를 놓고 팽팽한 대결을 벌였으나 임영웅은 2위가 나왔다. 이에 임영웅 팬들은 방송 횟수 점수로 임영웅은 0점을, 르세라핌은 5348점을 받았는데 임영웅의 방송점수가 0점이라는 부분에 팬들이 이의를 제기한 것.

이런 논란에 대해 제작자인 한동규 CP는 집계 기간 KBS 등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임영웅 팬들은 KBS 일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해당 곡이 방송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KBS는 '뮤직뱅크' 방송 점수 채점 기준과 관련한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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