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전통시장 소개] 전주, 모래내시장·신중앙시장
상태바
[추석맞이 전통시장 소개] 전주, 모래내시장·신중앙시장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9.06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어느새 성큼 다가온 추석 연휴! 다들 어떻게 맞이하고 계시나요? 코로나19 예방에 신경 쓰느라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막상 명절이 다가오니 가족들 선물 준비, 음식 준비에 마음만 조급해집니다. 얼마 남지 않은 추석 연휴, 주변 전통시장 둘러보며 소소한 장보기, 음식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요? 연휴 기간 더 강화된 방역 대책과, 철저한 준비로 손님맞이 끝낸 전주 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을 둘러봅니다.

 

다양한 식재료들이 한자리에
없는 게 없는 전주 ‘모래내시장’

(영상편집=김수정 기자)

모래내시장은 시장 바깥부터 좌판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구경하다 보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갑니다. 발 디딜 틈 없이 꽉꽉 채워진 추석맞이 과일이며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들이 준비돼있어요. 동네 주민분들 장바구니, 가방 하나씩 챙겨서 본격적인 추석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추석 음식 준비뿐 아니라 고추, 양파, 배추, 무 등 신선한 김장 재료들도 다 나왔네요.
걷다 보니 치킨집이 보입니다. 시장 통닭, 전통한과, 떡, 왕만두, 빵 등 시장 먹거리들이 푸짐해요~ 장을 보기도 전에 배부터 먼저 채우겠네요. 한 봉지씩 사다 보니 어느새 먹을거리가 장바구니에 한가득 찼습니다.

모래내시장 이모저모(사진=전주시청 제공)
모래내시장 이모저모(사진=전주시청 제공)

코로나19로 많이 위축된 지역경제, 전통시장 상인 분들도 소비자들도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래도 풍성한 명절을 맞아 물건 흥정하며 소비가 활성화되는 걸 보니 마음만은 따뜻합니다.
전통시장에서는 가격표시제를 유지하며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원산지나 가격에 대한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고 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가격이 이렇게 명확하게 제시돼 있으니 소비자들도 비교하며 합리적인 구매를 선택할 수 있고, 부담 없이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래내시장에서도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가격 할인 혜택 등이 진행되고 있으니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준비하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보세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맞는 첫 명절 ‘추석’을 앞두고 인파가 많은 시장 방문에 걱정되는 분들 많으시죠. 이에 대비해 전주시에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시장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한층 더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냄새 물씬 ‘신중앙시장’
제철 맞은 과일과 푸짐한 먹거리

(영상편집=김수정 기자)

전주 신중앙시장입니다. 남부시장과 마찬가지로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통시장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시장은 사람 사는 냄새가 나서 정겹습니다.
제철 맞은 과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마트에 비교해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시장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인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이다 보니, 말을 잘하면 과분한 보너스를 주시기도 해서 장바구니가 무거워집니다.
더불어, 전주 신중앙시장은 제로페이 가맹점들이 많아 국민지원 사용하기에도 좋고, 번거롭게 현금이나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연말정산에서 무려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인 전통시장 공제. 대형마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공제율이 15%에 불과한데, 전통시장에서 구매 시, 40% 공제유과 더불어 100만 원의 추가 한도까지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과일부터 생선까지 없는 게 없는 전주 중앙시장에서 장도 보고,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까지 누리면 일거양득일 것 같네요.
전주 신중앙시장에서는 추석 장을 보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많은 곳을 피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모바일 전통시장 배달 앱인 ‘장바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바요는 하루 3타임 배송(11시, 14시, 17시)이 된다고 하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주 전통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소독작업을 펼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다가온 ‘한가위’ 추석, 안전한 전주 전통시장을 방문하시어 가족과 좋은 추억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중앙시장 이모저모(사진=전주시청 제공)
신중앙시장 이모저모(사진=전주시청 제공)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