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법 피하려 몸부림칠수록 '더불어 파멸'로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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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법 피하려 몸부림칠수록 '더불어 파멸'로 갈 것"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9.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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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JTBC뉴스 캡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JTBC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을 추진하고 이재명 당 대표가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에 대해 "민주당 자체가 이재명 대표 개인의 정치적 경호실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특검을 말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재명 당대표를 둘러싼 온갖 스펙터클한 범죄 의혹으로부터 국민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법을 피하기 위해 민주당이 몸부림칠수록 당대표와 당 전체는 '더불어 파멸'의 길로 갈 것"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선 "이미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특수부까지 동원해 수사하고도 기소하지 못했다"며 "특검을 대국민 호객행위로 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청문보고서에 채택이 안 된 후보자들에 대해선 민주당이 이 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채택을 거부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도덕적 흠결이나 하자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원석 후보자 반대 이유는 '대통령 부인에 대한 수사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도 "명분을 쌓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까지 열어 이 대표의 검찰 불출석 권유를 의결했다. 헌정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측근 실무자는 '전쟁'을 운운하기까지 했다. 도대체 무슨 전쟁인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의 전쟁인가, 아니면 범죄와의 전쟁인가"라며 비판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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