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서울 아파트값 50% 고평가...앞으로 3년간 하락할 것"
상태바
인공지능 "서울 아파트값 50% 고평가...앞으로 3년간 하락할 것"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9.08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의 아파트 단지. (nbn DB)
서울의 아파트 단지. (nbn DB)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서울의 집값이 적정가 대비 약 50% 고평가됐으며 앞으로 3년간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리치고'는 전세 증감률과 매매 증감률을 비교한 '전세 대비 저평가 인덱스'를 통해 지난달 기준 서울 집값이 적정가 대비 51.2% 고평가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소득에서 이자,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 비용을 제한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산정했을 때 지난달 서울의 소득대비집값(PIR)은 25.5로 역대 가장 높았다. 이는 서울에서 중간 가격 아파트를 사려면 25년 6개월 동안 처분가능소득을 모조리 모아야 가능하다는 의미다.

2004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서울의 평균 PIR은 17이었던 것에 비하면 최근 몇년 사이에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음을 반영하고 있다.

리치고는 "현재의 서울 아파트 가격은 역대 가장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AI 미래가격 예측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향후 3년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정부도 집값 하향 추세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7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집값을 조금씩 하향시키며 안정화 추세로 가야 한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 도모가 정책 목표"라며 "급등한 상태지만 급격한 가격 변동보다 점진적인 하락이 중요하다. 지금보다 10% 떨어뜨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 5일 국회 답변에서 "소득 대비 집값(PIR)이 너무 높다"며 "지난 3~4년간의 급등기 이전부터 (집을) 갖고 있던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급 상승기 이전의 안정상태로 간다고 해도 금융 충격까지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qidosa@gmail.com

qidosa@gmail.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