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찬성"...20~30대는 반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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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0%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찬성"...20~30대는 반대 많아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9.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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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제공
빅히트 뮤직 제공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국민 59.8%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의무를 대체 복무로 전환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인터넷 매체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대체 복무 전환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59.8%, 반대하는 응답은 38.8%로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 57.3%, 여성은 62.3%가 찬성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63.4%, 50대 66.9%, 60대 이상 68.5% 등 중장년층에서 찬성이 많았다.

반면 병역 의무 준수 연령인 18∼29세 구간에서는 반대 54.4%, 30대는 반대 50.0% 로 반대가 많아 형평성 문제를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2.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여론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가 비판론이 나오자 국방부는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방탄소년단 병역문제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알려드린다"고 한발 물러섰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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