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인 1명당 소주 53병·맥주 83병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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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인 1명당 소주 53병·맥주 83병 마셨다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9.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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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캡처
사진=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작년 우리나라 성인 1명당 소주 53명, 맥주 83병을 마셨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로 계산하면 소주 1병, 맥주 2병을 마신 셈이다.

20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주류품목별 반출량 및 수입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조장에서 반출된 소주량은 82만5848㎘, 맥주는 수입분을 포함해 179만4232㎘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으로 환산하면 소주는 22억9000만 병, 맥주는 35억9000만 병으로 파악됐다.

김상훈 의원실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해 성인 1인당 평균 소주 52.9병, 맥주 82.8병을 마신 셈이라고 전했다.

최근 5년간 주류 품목별 반출량·수입량 추이를 보면 소주는 2017년 94만5860㎘에서 2021년 82만5848㎘로 12.7% 감소했다.

맥주는 국내분과 수입분을 합쳐 2017년 215만3052㎘에서 2021년 179만4232㎘로 16.7% 줄었다.

막걸리와 같은 탁주도 2017년 40만9407㎘에서 2021년 36만313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주류의 수입량 역시 줄었다. 위스키는 23.9%, 혼성주 리큐르는 23.6% 감소했으며 청주는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와인 수입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칵테일에 사용하는 베르무트는 33.4%, 보드카는 11.9% 증가했다.

김상훈 의원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주요 주류 반출 및 수입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며 "회식 또는 모임 문화, 주류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음주로 인한 질병과 사망 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지속적인 주류 소비 관리와 예방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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