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작년 우라나라 성인 가운데 100만 달러(원화 14억여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129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20일 발표한 '글로벌 부 보고서 2022'에서 한국 백만장자는 지난해 117만 4000명에서 11만6000명 가량 늘었다.
보유 자산 기준 '글로벌 톱 1%'에 들어가는 한국 성인은 104만 3000명, '글로벌 톱 10%'에 속하는 성인은 1848만 3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순자산이 5000만 달러(약 700억 원)이 넘는 초고액 자산가는 미국, 중국, 독일 등에 이어 한국이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한국 성인 1명 당 평균 자산은 3억 3000여만 원, 자산 중간값은 1억 2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한국의 부 불평등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는 상대적으로 평등한 소득 분배와 무거운 상속세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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