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자이언트 스텝(0.75%) 3차례 단행...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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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자이언트 스텝(0.75%) 3차례 단행...주가 급락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09.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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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sbs 영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sbs 영상)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또 앞으로도 가파른 기준금리 상승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한-미 기준금리에 차이가 벌어지면서 한국으로서는 환율 방어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21일(현지시각) 이틀에 걸친 회의를 마무리하며 기준금리를 3~3.25%로 0.75%포인트 올렸다.

이로써 연방공개시장위는 6, 7월 회의에 이어 3회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미국 기준금리는 금융위기가 직전인 2008년 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연방공개시장위는 성명에서 “팬데믹과 관련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 더 광범위한 가격 압박 등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금리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공개시장위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8.3%를 기록하며 여전히 물가의 고삐가 잡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발표 뒤 한때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하는 ‘울트라 스텝’이 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6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강력한 통화정책이 가계와 기업에 어느 정도 고통을 안길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감스러운 비용이지만, 가격 안정이 회복되지 않으면 더 큰 고통이 온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금리인상의 여파로 미국 주식 시장은 다우지수 1.7%, 나스낙 1.79% 폭락했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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