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실내 마스크 점진적 해제 정부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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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실내 마스크 점진적 해제 정부에 요청"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09.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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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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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정부에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의무 면제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요청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 중심 코로나19 방역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사망자도 직전 유행 대비 5분의 1 수준이다. 의료진과 국민, 공직자들이 코로나19 대비가 과학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린다. 당은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에 정부에 4가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당은 정부에 ▲해외 입국자 PCR(유전자 증폭) 검사 폐지▲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접촉 면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점진적 검토 ▲독감·코로나 재유행 철저한 방역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입국 전 PCR 검사와 관련해서 "OECD국가 중 입국 후 검사하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이라면서 "중국은 OECD국가는 아니지만 (검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해제할 수 있도록 당은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당에서는 입국 후 PCR 검사 (폐지) 요청한 게 한참 전"이라면서 "정부에서도 여러 과학 데이터를 본다고, 이 문제를 심도있게 본 것으로 안다. 오늘 요청했기 때문에 정부도 결론 단계에 와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도 가족 간 면회를 유리 벽을 두고 하거나 따뜻한 온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을 좀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대비책 속에서 가족 간의 따뜻한 면회가 이뤄져서 온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의료진의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당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점진적인 검토를 정부에 요청했다면서 "특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 같은 경우 언어발달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적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부터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이제는 중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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