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도 얼어 붙었다...일일 거래액 작년의 반토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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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도 얼어 붙었다...일일 거래액 작년의 반토막 수준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0.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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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국내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도 급격히 얼어붙고 거래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조69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4조614억원과 비교해 45.27% 줄어들었다.

올해 1월 11조2827억원으로 시작했던 일평균 코스피 거래대금은 4월 10조8667억원, 5월 9조5589억원, 6월 8조9092억원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7월에는 7조2463억원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후 3개월 연속 7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달 6일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은 5조4762억원까지 줄어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코스닥시장도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6조19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3.09% 줄었다.

올해 1월 9조3682억원이었던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 대금은 지난 4월 7조원대 수준으로 줄었고, 7월부터는 6조원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래 위축은 미국의 고금리에 따른 국내 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것이다.

달러 강세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선 점도 부담이 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금리 기조가 빠른 시간 안에 변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활성화는 당분간 기대할 수 없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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