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숨은 감염까지 합치면 국민 70%가 면역..."방역조치 해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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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숨은 감염까지 합치면 국민 70%가 면역..."방역조치 해제해야"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0.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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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우리 국민의 70% 가량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2505만2677명으로 인구의 절반 가량이 확진됐으며 1000만명으로 추정된 '숨은 감염'까지 합치면 인구의 약 70%가 이미 코로나19를 경험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때문에 새로 시작한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0.3%, 예약률은 1%로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탓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266명으로 전일대비 3명 늘었다.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748명(치명률 0.11%)이다.

유행이 지난 8월 정점을 찍은 후 확진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일상회복을 추진하기위한 조건으로 내세웠던 것이 '접종률 70%'는 이미 넘겼고, 접종과 자연면역을 통한 면역이 인구의 70% 수준이어서 실내 마스크의무 등 방역조치들은 신속하게 해제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여론이 높다.

한편 방역 당국은 독감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해제는 상황을 봐서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독감 백신 접종은 상대적으로 활발해 생애 첫 독감백신 접종 대상 어린이 네 명 가운데 한 명 정도가 이미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독감 유행을 주도할 우세종은 독감 중에서도 독성이 강하다는 'A형 H3N2'인데 3년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데다 확산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독감 백신 접종이 예년보다 활발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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