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 메일 18일 중 복구"...11개 주요 서비스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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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메일 18일 중 복구"...11개 주요 서비스 정상화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10.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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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서비스 복구 나흘째인 18일 중으로 메일 기능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카카오가 서비스 복구 나흘째인 18일 중으로 메일 기능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카카오가 서비스 복구 나흘째인 18일 중으로 메일 기능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 "카카오 메일 주요기능 복구를 완료했고 다음 메일은 복구 중"이라며 "이날 중 복구 완료가 예상된다"고 공지했다. 톡서랍은 여전히 복구 중이다.

카카오의 메일 서비스는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현재까지 복구가 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복구 장비 등의 복잡성으로 특히 다음·카카오 메일과 톡채널의 정상화가 상당 시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일 서비스는 장애 이후 첫 평일인데다 업무량이 많은 월요일까지 복구되지 않아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메일을 확인하지 못해 면접을 가지 못했다거나 대체 메일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각종 업무가 지연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카카오톡 내 쇼핑하기(검색 기능 일부 복구 중), 선물하기, 메이커스, 프렌즈샵, 페이구매, 주문하기 등은 복구가 완료됐다.

다음 뉴스는 뉴스·뷰·동영상 서비스, 통합검색 뉴스가 정상화됐으며 인물컬렉션 등 일부 컬렉션은 복구 중이다.

다음  카페는 검색기능 외 주요 기능이 복구 완료됐다. 카카오스토리·브런치·티스토리는 검색기능 외 주요 기능이 복구를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송금확인증, 거래확인증, 1:1 메일을 제외한 주요 금융거래 기능 복구 완료했다.

전체 서비스가 복구 완료된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TV,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카카오게임즈, 픽코마 등 11개다. 

카카오는 "데이터의 양과 복잡도, 복구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메일과 톡 채널 등 핵심 서비스의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며 "정상화된 서비스의 경우에도 트래픽 집중에 따른 지연·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SK C&C 판교데이터센터는 17일 새벽 1시 30분부터 전원을 재개한 후 순차적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 24시간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찰,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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