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현직 대통령으론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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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현직 대통령으론 이례적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10.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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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서거 43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25일) 오후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 참배는 헌화,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참배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도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일정은 애초 윤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이었으나 대통령실은 참배 사실을 공개했다. 현직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추도식을 맞아 묘역을 찾은 것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6년 만이다.

지난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기 추도식 때는 이진복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0월 26일에도 박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다. 당시 그는 기자들에게 “박 전 대통령께선 최빈국인 우리 대한민국을 오늘날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기초를 놔주신 분이다. 한국이 산업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아놓은 점이 큰 업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1일 대선 후보 시절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적도 있다.

한편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도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의 만남은 없었다고 전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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