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 권장 꽁트식 온라인 광고 돌풍...한달 만에 천만 조회 돌파
상태바
'미원' 권장 꽁트식 온라인 광고 돌풍...한달 만에 천만 조회 돌파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0.27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라마 형식을 빌린 미원의 유튜브 광고. (영상 캡처)
드라마 형식을 빌린 미원의 유튜브 광고.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인기 드라마 대사를 패러디한 대사를 활용한 미원 온라인 광고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간 미원'으로 변신한 배우 김지석이 미원과 궁합이 좋은 음식을 만날 때마다 '맛바람'을 일으킨다는 내용으로 대상의 온라인 광고가 한 달 만에 1000만 클릭을 달성했다.

"모든 맛과 어울리는 게 죄는 아니잖아. 이 안에 맛있다"는 카피로 다양한 인물들이 김지석이 연기하는 '인간 미원'의 매력에 빠져드는 모습을 담았다.

닭발부터 감자튀김, 단백질 셰이크까지 총 7편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는데 각 편의 클라이막스에서는 김지석이 부른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이 배경음악으로 깔려 웃음을 자아낸다.

대상은 '맛바람 미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된 조미료통 ‘감칠맛 미남 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감칠맛 미남’은 석고상 모양 조미료통의 눈에서 미원이 흘러나오도록 제작됐다. ‘미원이 서럽게 울수록 모두가 맛있게 웃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문구 ‘Tear Makes Taste better’를 새겼다.

대상은 66년된 간판 조미료 '미원'의 장점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온라인 광고로 지난해부터 MZ(밀레니얼+Z)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해 선보인 미원 광고 캠페인 ‘감칠맛 나는 맛의 조연’ 편은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48만회를 넘어섰다.

대상 관계자는 "미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원 열풍’을 이어가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 광고가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에는 "기발하다"는 호평과 함께 "건강 논란이 있는 MSG를 이렇게 노골적으로 권장해도 되나"는 지적도 나온다.
qidosa@gmail.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