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허리 휜다"...주담대 최저 3.8%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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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허리 휜다"...주담대 최저 3.8%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확대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1.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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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 (MBC 화면)
은행 창구. (MBC 화면)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8%의 고정금리로 갈아탈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다음주 7일부터 확대한다. 안심전환대출은 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준고정 금리형 주담대를 장기 고정형으로 바꿀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정부는 안심전환대출 활성화를 위해 11월 7일부터 신청자격을 완화할 예정이다. 주택가격 요건은 시가 4억원에서 6억원 이하로, 소득 요건은 부부 합산소득 1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주택 시세가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순으로 적용된다. 아파트가 아닌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단독주택은 주택공시가격과 감정평가금액 순으로 판단하게 된다.

대출 한도도 기존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기존 1차 신청자도 확대된 대출 한도를 적용받고 싶다면 재심사 요청이 가능하다. 대출 실행 시점은 1단계 신청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 8월 16일 이전이어야 한다.

최근 주담대 금리가 7%를 넘어 섰으나 고정금리인 안심전환대출은 연 3.8%(10년)~4.0%(30년) 수준이어서 서민들에겐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만 39세 이하 청년 차주에게는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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