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나오는 신형 그랜저 돌풍...예약 받기도 전에 8만 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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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나오는 신형 그랜저 돌풍...예약 받기도 전에 8만 명 주문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1.07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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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7세대 신형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7세대 신형 그랜저. (현대차 제공)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6년 만에 나오는 그랜저의 완전 변경 모델 7세대 신형 그랜저 주문량이 국내에서만 약 8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달 출시를 앞둔 현대차는 공식적인 예약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8만명의 고객들이 신형 그랜저를 계약해 놓고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사전 계약 최대 기록을 썼던 아이오닉6 계약 건수(4만7000대)의 2배 가까운 규모로, 그랜저의 전작 모델이 2019년 출시 당시 기록한 사전 계약 대수 3만2000대를 넘어선다.

그랜저는 제네시스 준대형 세단 G80보다 뒷좌석이 더 넓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차종은 2.5/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3.5 LPG 등이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가 최대 16.2km

신형 그랜저는 최신 첨단 사양이 대거 채택됐다. 지문 인증으로 시동을 걸고 차량 내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는 기능, 뒷좌석 등받이 조절과 전동식 커튼도 선택할 수 있다. 최신 소음·진동·불쾌감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강력한 파워를 내는 ‘4륜 구동’ 사양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출시도 하기 전에 주문이 밀려들자 사전 계약 없이 이달 중순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3500만~4000만원으로 그랜저보다 공간이 좁은 수입 브랜드의 대표 중형 세단들 가격이 6000만~70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라는 것이다.

올해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고는 있지만 공급망 혼란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7~10개월은 기다려야 차를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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