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저축 금리 6년 만에 연 1.8%에서 2.1%로 인상..."고금리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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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저축 금리 6년 만에 연 1.8%에서 2.1%로 인상..."고금리 연동"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1.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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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상담 창구. (KBS 영상)
은행 상담 창구. (KBS 영상)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최근의 금리 인상을 반영해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의 금리가 연 1.8%에서 2.1%로 0.3%포인트(p) 올린다.

정부는 시중금리와의 격차를 줄이고, 주택시장 냉각으로 최근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하자 이같은 조치를 시행했다.

청약저축 금리가 오른 것은 2016년 8월 이후 6년 3개월 만이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금리 인상이 최근 기준금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이는 청약저축 가입자 등의 편익 증진과 함께 기금 대출자의 이자 부담, 기금의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내년 초 금리 상황, 기금 수지 등을 보면서 조달·대출금리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상 시기는 사전 규제심사, 기금운용심의회 심의, 행정예고, 국토부 고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 중부터 적용된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올해 7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 현재 가입자 수는 9월 말 기준 2852만8236명(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포함)으로, 지난 3개월간 8만명이 넘는 가입자들이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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