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입국 세관신고 10만명 돌파…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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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입국 세관신고 10만명 돌파…5배 ‘껑충’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11.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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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8일 모바일로 휴대품을 신고하고 입국한 여행객 수가 최근 3개월간 1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관세청은 8일 모바일로 휴대품을 신고하고 입국한 여행객 수가 최근 3개월간 1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관세청은 모바일로 휴대품을 신고하고 입국한 여행객 수가 최근 3개월간 10만 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편의성과 신속통관을 장점으로 이 제도를 활용하는 입국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세청은 여행자 모바일 휴대품 신고를 통해 입국한 여행객 수가 지난 8월부터 이달 2일까지 누적 10만 848명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달 기준 모바일 신고 이용률(내국인 기준)은 전체 입국자의 26.6%로 지난 8월 도입 당시(5.8%)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

월별 모바일 세관신고 이용 입국자는 8월 9620명, 9월 3만 3309명, 10월 5만 5018명, 11월(2일) 기준 2901명으로 누계 10만 848명을 기록 중이다.

모바일 휴대품 신고는 입국할 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여행자 세관신고’를 통해 인적 사항과 휴대품을 입력한 후 생성된 QR코드를 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자동 심사대’에 인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세청은 종이로 된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해 세관 공무원에게 대면으로 제출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 통관이라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김포공항에서 모바일 세관 신고를 운영하고 있다. 

관세청은 모바일 휴대품 신고 이용률 추이를 감안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방 국제공항까지 자동 심사대 설치 및 모바일 신고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세대상자가 대상물품을 모바일로 신고한 후, 검사없이 전용통로를 통해 통과하고, 모바일로 자동 계산된 세액을 온라인으로 고지받아 사후에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여행자 휴대품 신고 디지털화’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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