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규제지역 해제되지 않을까"...아파트 매물 거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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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규제지역 해제되지 않을까"...아파트 매물 거둬들인다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1.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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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n DB
사진=nbn DB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규제 해제 기대감과 금리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

17일 부동산 정보제공 앱(응용 프로그램)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14일 기준 5만5103건으로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발표한 지난 10일보다 3.95% 줄었다.

도봉구가 1998건에서 1869건으로 129건(6.45%) 줄어 가장 많이 줄었고 △노원구(5.36%) △중랑구(5.1%) △중구(4.81%) △용산구(4.85%) 순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이처럼 매물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서울도 언젠가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여기에다 고공행진하던 금리가 더 이상 크게 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과 함께 소비자 물가 및 환율 안정세 등도 향후 집값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란 심리를 자아냈을 것이란 분석이다.

A부동산 컨설턴트는 "여러가지 주변 변수들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주택 가격이 내년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아파트를 급히 팔아야 할 상황이라면 무작정 고통을 감수하면서 보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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