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예고...국민의힘 "합의 후 무리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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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예고...국민의힘 "합의 후 무리한 요구"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1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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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12월 2일 이후 국정조정하자고 합의했는데... 정쟁거리 만들며 무리한 요구"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재명 당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출처 : KBS 유튜브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재명 당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출처 : KBS 유튜브 화면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29 참사 한 달을 맞은 28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지 않으면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것을 예고했고, 이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상민 해임건의안 추진하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8일까지 이상민 장관 파면에 관한 분명한 조치를 내놓으라”고 말했다. 또, 27일에는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이 이 장관 파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 장관 해임건의 또는 탄핵소추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비공개 고위 전략회의에서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나 탄핵소추안 발의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미 여야 합의로 국정조사 이후 진상을 밝히자고 합의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주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인 12월 2일 이후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를 하자고 합의했지만, 민주당이 이 장관을 오늘까지 파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또 다른 정쟁거리만 만들면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명명백백 밝혀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겠다는 것”이라며 “합의 정신을 이행해 국정조사 이후 해당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세워야한다”고 주문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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