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책임자 "실내 마스크 자율 해제는 시기상조...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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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책임자 "실내 마스크 자율 해제는 시기상조...신중해야"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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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채 수업 받는 학생들. (유튜브 영상)
마스크 쓴 채 수업 받는 학생들. (유튜브 영상)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가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단장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방역에 관해선 일관성 있게 진행을 하는 게 조금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예를 들어 한 지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했을 때 환자가 대량 발생했다면 그 지역에서 그 환자 수용은 아마도 못 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으로 보내야 되는데 그러면 다른 지역은 무슨 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 확진자와 위중증·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은 뻔하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억울한 죽음과 고생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단장은 “실내 마스크 해제 시기가 아직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독감 때문”이라며 “지금은 학기 중이고 방학이 되기 전 마스크 의무를 해제해서 학교에서 마스크를 벗으면 어마어마한 독감 유행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7차 유행세에 대해서는 “지금 정체기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아마 큰 유행의 중간 즈음에 와있을 수 있다”며 그 이유로 위중증 환자 증가세를 꼽았다.

정 단장은 “코로나19 환자가 없는 게 아니라 신고를 안 할 뿐”이라며 “코로나19에 걸려도 신고하지 않고 적당히 약을 먹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확진자 숫자가 결코 정체된 것이 아니다”면서 “(유행) 정체기라기보다는 앞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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