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승리 이끈 벤투 감독 "한국 감독직 재계약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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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승리 이끈 벤투 감독 "한국 감독직 재계약 안할 것"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12.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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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사진=KBSNEWS 캡처)
벤투 감독. (사진=KBSNEWS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한국 축구를 사상 두 번째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한국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벤투 감독은 이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이 브라질에 1:4로 패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과 한국 축구의 동행은 이로써 카타르 월드컵에서 끝마치게 됐다.

그는 “이제 미래를 생각할 때”라며 “일단 포르투갈로 돌아가 재충전하고 그 뒤에 향후 거취에 대해 선택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한국 대표팀을 이끈 경험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28일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넘게 팀을 이끌었다. 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10회 연속 견인했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사상 두번째로 이뤄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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