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억대 연봉자' 112만3000명...전년 대비 22.6%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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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억대 연봉자' 112만3000명...전년 대비 22.6% 큰 폭 증가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2.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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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 (nbn DB) 
출근길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 (nbn DB)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 연봉이 4024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5% 증가했다.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직장인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국세청은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공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4024만원으로 전년(3828만원)보다 5.1%(196만원) 늘어났다.

근로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4720만원)이었고 이어 서울(4657만원), 울산(4483만원) 순이었다.

평균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 수는 112만3000명이었다. 전년 91만6000명 대비 22.6% 늘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949만5000명으로 전년(802만1000명)보다 18.4%(147만4000명) 늘었다. 종합소득세 총 결정세액은 44조6000억원으로 전년(37조원)보다 20.5%(7조6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2000만원 넘는 금융소득을 올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은 17만9000명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2억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세청이 개인·법인사업자에 대해 완료한 세무조사는 1만4454건으로 이를 통해 부과한 세액은 5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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