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尹 대통령, 축구대표팀과 만찬…“‘꺾이지 않는 마음’ 큰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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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尹 대통령, 축구대표팀과 만찬…“‘꺾이지 않는 마음’ 큰 울림”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2.12.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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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환영 만찬

(영상편집=우한나 기자)

[nbn시사경제] 김희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저녁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이날 만찬에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선수단과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선수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안상훈 사회수석이 자리했다.

이날 만찬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원정 두 번째 16강행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계자들에게 윤 대통령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들을 맞았다. 윤 대통령과 선수들은 리셉션장에서 인사를 나눴고 손 선수는 이번 대회 포르투갈전에서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게 채워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어려운 경기를 잘 해낸 것처럼, 저도 국가가 어려운 일 처할 때마다 모든 책임을 가지고 일을 잘하겠다”며 “여러분이 보였던 투혼, 저도 보이겠다”고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말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며 “많은 국민들이 밤잠 설쳐가며 혹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대표팀과 한마음이 돼 응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땀과 노력을 믿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정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국가대표와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됐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월드컵의 성과도 대단했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저와 우리 국민에게 여러분은 월드컵 우승팀"이라고 말하며 순간 울컥하기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앞으로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더욱 좋은 조건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강력하게 지원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벤투 감독과 손 선수는 국민의 열정적인 응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 선수와 이강인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했다.

한편 이날 만찬 메뉴로는 돼지고기 보쌈, 쇠고기 안심구이, 전복구이, 계절 채소 등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강인이 던진 공을 무릎 트래핑으로 받아내는 모습을 선보였고 조규성, 조유민, 윤종규, 황희찬 등과 함께 어깨동무하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

khs61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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