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이번 주 '신년 업무보고' 시작..."국민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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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이번 주 '신년 업무보고' 시작..."국민도 참여"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1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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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2년 차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각 부처에서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집권 2년 차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각 부처에서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집권 2년 차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각 부처에서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장관을 비롯해 실무자, 전문가, 정책 수요자까지 참석하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윤석열 정부 2년 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내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직접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한다”며 “앞서 국정과제 점검 회의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인 시간이었다면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큰 그림의 디테일을 국민 앞에 하나씩 소개하는 연작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과 민간 전문가 등 국민 패널 100명을 초청해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 때처럼 이번 업무보고에도 일반 국민이 참여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나아가 이 부대변인은 신년 업무계획에 대해 “2023년도는 3대 개혁, 노동, 교육, 연금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각 부처가 개혁 추진력을 담을 예정”이라며 “오로지 국민과 국익 생각하며 나아가겠다는 확고한 철학과 정체성 보여주는 업무보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오는 21일 기재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신년 업무보고가 이뤄진다. 기재부는 내년도 거시경제 전망과 핵심 경제정책을 포함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이번 기재부 업무보고는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열리면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의 토론도 예정돼있다.

그 외 이달 내로 산업통상자원보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업무보고는 부처별 1대1 보고가 아닌, 2~3개 부처를 묶어 각 부처 업무보고와 함께 관련 부처 공통 현안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업무보고 대상은 총 18개 부와 4개 처, 4개 위원회, 국세청 등 청 단위 기관도 참여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의 인사가 여전히 기관장을 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서면 보고로 대체한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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