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선거, 민심은 유승민 36.9% 1위, 당심은 나경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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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 선거, 민심은 유승민 36.9% 1위, 당심은 나경원 선두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12.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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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1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했을 땐 나경원 전 의원이 선두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1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했을 땐 나경원 전 의원이 선두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유 전 의원이 36.9%로 1위였다.

나경원 전 의원 14.0%, 안철수 의원 11.7%, 주호영 원내대표 5.7%, 김기현 의원 5.6%, 황교안 전 대표 4.1%, 권성동 의원 2.5%, 윤상현 의원 1.2%, 조경태 의원 1.0% 순으로 나왔다.

반면 조사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했을 땐 나 전 의원이 26.5%로 선두였다. 이어 안철수 15.3%, 유승민 13.6%, 김기현 10.3%, 주호영 9.4%, 황교안 5.3%, 권성동 4.3%, 조경태 1.7%, 윤상현 1.1%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유승민 41.2%, 안철수 13.9%, 김기현 4.7%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유승민 33.9%, 나경원 11.7%, 안철수 10.2%, 한동훈 12.2%, 김기현 4.2%, 황교안 3.5%, 윤상현 1.9%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유 전 의원이 29.7%를 얻으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15.1%, 한동훈 10.5%, 안철수 8.7%, 황교안 8.1%, 김기현 6.7%, 윤상현 4.9%였다.

대구·경북에서는 유 전 의원이 33.0%였고 나경원 16.4%, 한동훈 9.4%였다. 이어 김기현 7.2%, 안철수 5.9%, 황교안 4.0%, 윤상현 2.4%로 뒤를 이었다.

한편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20일 전당대회 투표를 당원 100%로 하는 쪽으로 규칙을 변경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는데 이 방안이 확정되면 내년 3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원 지지가 높은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를 참고하면 된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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