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심은 안중에 없는 검찰독재정권...역사의 심판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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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심은 안중에 없는 검찰독재정권...역사의 심판 받을 것"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12.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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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영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영상)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데 대해 “파렴치한 야당 파괴 조작 수사의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모든 국가역량을 위기 대응에 쏟아부어도 부족한 엄중한 시점에 윤석열 정권은 또다시 무법적인 야당 파괴에 나섰다”며 “아무리 털어도 답이 나오지 않으니 이제는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서 저를 소환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서해 피격이나 월성원전 같은 전 정부 겨냥 수사도 속도를 냈다”며 “전방위적인 야당 파괴 공작, 정적 죽이기에만 진심을 보이고 있다. 민심은 안중에 없는 검찰독재정권의 실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잠시 빌린 권력으로 없는 죄 조작해 만들고, 있는 죄 덮는 데 골몰하다 보면 언젠가는 혹독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권력은 순간이고 잠시 늦춰진다 할지언정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닫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회의 말미에 발언을 자청해 “언론인들이 저한테 언제 소환에 응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해서 미리 입장을 말씀 드린다”며 “혐의도 뚜렷하지 않은 이재명에게 언제 소환에 응할 거냐고 물을 게 아니고, 중범죄 혐의가 명백한 대통령 가족은 언제 소환 조사받을 거냐를 먼저 물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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