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살해범, "전 여친도 죽였다"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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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살해범, "전 여친도 죽였다" 자백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2.12.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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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신은 파주 관내 한강지류에 유기했다"고 진술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집 옷장에 은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집 옷장에 은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집 옷장에 은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

27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는 전 여자친구이자 동거인이었던 50대 여성 B씨 살해 혐의를 추가로 자백했다.

A씨는 27일 오후 경찰 조사에서 "지난 8월 B씨를 살해했으며 시신을 파주 관내 한강지류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장소를 찾아 일대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에도 B씨 명의의 집에 살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지난 20일 택시기사를 살해하는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앞서 지난 20일 오수 11시쯤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준다며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을 집으로 불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후 집 옷장에 시신을 숨기고 범행을 은폐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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