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연서원 기자)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이 각자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지난달 31일 공식 인정했다.
이종석은 지난달 30일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에서 ‘그 분’을 언급하며 “제가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말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그 분’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다음날 디스패치가 아이유와 이종석이 “일본 나고야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성탄 연휴를 즐겼다”고 보도하며 둘 사이 열애설이 불거졌다.
1일 아이유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 키우고 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며 연인 이종석을 치켜올렸다.
이종석도 이날 팬들에게 자신이 쓴 글을 올리며 "20대 중반쯤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을 넘어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며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며 아이유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의 열애 인정 후 아이유의 과거 연애도 재조명되고 있다. 아이유의 과거 연인인 가수 장기하는 지난달 31일 SBS 연기대상에 출연해 축하 공연을 했다. 공교롭게도 장기하는 아이유와 이종석의 열애설이 터진 뒤 축하 공연을 진행했고 그는 '부럽지가 않어'와 '새해 복'이란 노래 부른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장기하의 SNS에는 누리꾼들이 몰려가 "아이유 열애설 봤냐", "어떡해요", "아이유랑 이종석 사귄대요" 등의 다소 노골적인 댓글을 달면서 팬들의 분노가 일었다. 아이유와 장기하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공개 연애를 했으며 결별 이유는 바쁜 스케줄과 성격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아이유는 귀엽고 깜찍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 실력 등으로 많은 남자 연예인들의 이상형 및 열애설 대상으로 이름이 올랐다. 아이유가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한 것은 과거 연인 장기하와 이종석 둘 뿐이다. 이 외에도 은혁, 김태우, 이현우 등과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아이유는 친한 동료 사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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