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연봉 2억4500만원 동결...공무원 보수는 1.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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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연봉 2억4500만원 동결...공무원 보수는 1.7% 인상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1.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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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채널A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 (사진=채널A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이 2억4455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윤 대통령은 이 가운데 10%인 2400여만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반면 5급 이하 공무원의 연봉은 1.7% 오르고 9급 초임 봉급액은 최저임금 인상률 5%만큼 인상된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전했다.

이달 1일부터 5급 이하 공무원의 보수는 1.7% 상승한다. 처우 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하위 실무직 공무원은 공통 인상분인 1.7%에 추가인상분을 더해 더 높은 비율로 봉급이 오른다. 9급 1∼5호봉, 8급 1∼2호봉 임금은 3∼5% 높아졌다.

인상 뒤 5급 1호봉 월급은 265만700원이 된다. 작년보다 5% 증가한 9급 1호봉 월급은 177만800원으로 나타났다.

4급 이상 공무원은 보수를 동결하고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연봉 10% 가량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된 재원 약 20억 원은 사랑나눔실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400여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연봉 동결로 올해 윤석열 대통령은 약 2억4500만 원, 한덕수 국무총리는 약 1억9만 원을 각각 연봉으로 지급받는다. 부총리·감사원장 연봉은 약 1억4300만 원, 장관·장관급 공무원 연봉은 약 1억3900만 원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앞으로도 하위 실무직과 현장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지속해서 개선하는 등 공무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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