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무인기'vs'이재명 檢출석'...1월 국회 여야 격돌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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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무인기'vs'이재명 檢출석'...1월 국회 여야 격돌예고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1.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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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NEWS 캡처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1월 임시국회 회기가 9일부터 30일간 진행되지만 여야간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 제출하면서 1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됐다.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침범에 따른 안보 위기 를 국회 본회의 현안 질의로 관철하려는 반면 국민의힘은 1월 임시국회가 사법 리스크를 안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위한 ‘방탄용 국회’라고 지적하며 충돌이 예상된다.

1월 임시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안전운임제 등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북한의 무인기 침범에 따른 안보 위기 사태 등과 관련한 대정부 현안 질문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인근에 대한 북한 무인기 촬영 가능성 등을 놓고 군 당국의 은폐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민주당은 진상규명을 벌일 방침이다. 민주당은 9일 ‘안보 참사’, 10일 ‘경제 위기’ 등을 안건으로 놓고 긴급 본회의 현안 질문을 벌인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임시국회를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의 사법 처리를 막기 위한 ‘방탄용’으로 규정하고 의사 일정 등에서 야당의 일방적인 독주에 협조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8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방탄을 위해서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방탄국회 얘기를 들을까 봐 긴급 현안 질의를 신청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무인기 침투 관련해선 “필요하면 국방위에서 비공개로 진행할 순 있겠지만 본회의에서 현안 질의를 공개적으로 하는 건 우리의 여러 가지 군사 정보를 고스란히 공개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의 요구에 불응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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