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팝 음반 수출액 3000억 원 육박...역대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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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팝 음반 수출액 3000억 원 육박...역대 신기록 달성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1.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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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지난해 K팝 음반 수출액이 3000억 원에 다다르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6일 관세청은 작년 음반 수출액은 2억 3311만3000달러(한화 약 2895억 원)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음반 수출액은 2017년 처음으로 4000만 달러를 넘긴 뒤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2020년 월드투어가 중단되는 등 K팝 시장에도 피해가 있었지만 대면 활동이 줄자 오히려 해외 팬들의 소비가 음반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2020년 음반 수출액은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1년엔 2억 달러를 넘겼다.

한편 지난해 한국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일본으로 8574만 9000달러(약 1065억 원)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이 5132만 6000달러(약 637억 원)로 2위, 미국 3887만 7000달러(약 483억 원)로 3위를 기록했다.

일본, 중국, 미국 3개 국가의 비중은 2021년 71.7%에서 작년 75.5%로 3.8%p 증가했다.

이 밖에 음반 수출 대상국 톱10에 대만, 네덜란드, 태국, 홍콩, 독일,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이 올랐다.

써클차트 연간 앨범 차트를 보면 방탄소년단 '프루프'가 348만 장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나타났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 '맥시던트' 318만 장, 세븐틴 '페이스 더 선' 287만 장, 블랙핑크 '본 핑크' 252만 장 순이었다.

신인 걸그룹 아이브는 싱글 '애프터 라이크'를 165만 장을 판매하며 연간 차트 10위를 달렸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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