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영국 총리 만난 뒤 프랑스 방문...9일엔 벨기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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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영국 총리 만난 뒤 프랑스 방문...9일엔 벨기에로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2.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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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예고 없이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해 영국·프랑스·독일 정상과 회동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예고 없이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해 영국·프랑스·독일 정상과 회동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예고 없이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해 영국·프랑스·독일 정상과 회동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국외로 나온 건 지난해 말 미국 방문 이후 두번째다. 유럽 국가들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의회에서 연설하며 의원들에게 "자유가 이기고 러시아가 질 것"이라며 "참호에 있는 우리 군인들을 대신해 영국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고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린지 호일 하원의장에게 우크라이나 최고 엘리트 조종사의 헬멧을 선물하고 "전투기는 자유를 위한 날개"라면서 지원을 요청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후 "수낵 총리가 국방장관에게 어떤 전투기를 보낼 수 있을지 살펴보라는 임무를 줬지만 분명한 건 이건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보낼 수 있다고 밝히자 러시아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주영 러시아 대사관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할 경우 유럽 대륙은 물론 전 세계에 군사 및 정치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9일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럽연합 특별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로 넘어가 연설을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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