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밸런타인데이 부담돼"...초콜릿 가격 줄줄이 인상
상태바
[영상] "밸런타인데이 부담돼"...초콜릿 가격 줄줄이 인상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2.13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상편집=김지윤 기자)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최근 몇 년간 초콜릿 가격에 변화가 없었지만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가격이 줄줄이 인상이 됐다.

10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초콜릿 값은 지난 몇 년 동안 가격 변동이 크게 없었으나 올해부터 초콜릿 등 과자류 가격이 10~20%씩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서 압도적 1위를 50년간 지키고 있는 '롯데 가나초콜렛'은 작년 1000원→올해 1200원으로 가격이 20% 인상한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 세계 카카오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가뭄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초콜릿 생산을 위해선 설탕, 우유, 버터, 팜유 등 여러 부재료가 필요한데 작년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해당 재료들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으로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매년 2월은 밸런타인데이 특수로 초콜릿 제품의 인기가 급증하는데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들 주머니 사정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ods05055@daum.net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