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분쟁 후 첫 공식석상...별다른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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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 분쟁 후 첫 공식석상...별다른 언급 안해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2.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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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 분쟁 속에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 분쟁 속에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 분쟁 속에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전 총괄은 14일 오후 6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한·몽 경제인 만찬에 참석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SM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이에 이날 만찬에서 그가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관심이 쏠렸다. 그는 SM 소속인 가수 겸 배우 김민종 씨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그러나 이 전 총괄은 행사 전 미리 공개한 연설문에서 밝힌 내용만 읽었을 뿐 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행사장을 찾은 취재진이 SM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질문을 건넸으나 묵묵부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괄은 기조연설에서 "저는 지난 30년 동안 K-POP을 창안하고 개척하며 평생을 K-POP, 그리고 한류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감사하게도 K-POP 과 한류는 세계화와 기술혁명 돌풍 속에서 진화해 왔고 이제는 지역과 국경, 세대와 이데올로기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K-POP 과 한류가 갖고 있는 휴머니티와 창조성을 전 세계로 연결하는 플랫폼, 즉 전 세계의 팬덤과 프로슈머, 그리고 셀러브리티를 연결하는, 생활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K-POP 과 한류는 지구를 살리는 새로운 비전이 될 것이다. 세계는 지금 지구상의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실현해야 하는 탄소중립의 시대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는 인류 공통의 아젠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수만 전 총괄과 하이브 측은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와 카카오-얼라인파트너스 연합 측과 SM 경영권을 놓고 대립 중이다.

이날 이수만 전 총괄과 동행한 김민종은 지난 5일 SM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수만 퇴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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