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에 혼조세로 마감...나스닥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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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발표에 혼조세로 마감...나스닥 0.57%↑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2.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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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혼조세로 장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156.66p) 하락한 34,089.27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0.03%(1.16p) 떨어진 4136.1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57%(68.36p) 오른 11,960.15로 거래를 마쳤다.

CPI는 전달보다 0.5% 증가해 작년 12월 0.1% 상승에서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전년 대비로는 6.4% 증가해 지난달 6.5% 상승보다는 줄었으나 시장이 예상한 6.2% 상승을 상회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음식료 값을 제외한 1월 근원 CPI도 전월에 비해 0.4% 올라 시장이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다. 1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과는 같았다. 전년 대비로는 5.6% 올라 시장 예상치인 5.5%보다 높았고 12월의 5.7% 상승보다는 줄었다.

물가상승률 둔화세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으며 기복이 있는 것은 미국 중앙은행(Fed) 예상보단 빨리 정책을 선회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8bp가량 상승한 4.621% 근방에서 거래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5bp가량 오른 3.755%로 집계됐다. 6개월물 금리는 물가 지표 발표 뒤 5.041%까지 상승해 2007년 7월 이후 5%를 처음으로 넘겼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월 CPI는 연초 계절조정 및 항목별 가중치 변경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으나 대체로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며 "그러나 일부 항목에서는 다소 혼재된 결과도 나타난 만큼 향후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소화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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