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지수 일제히 하락...1월 PPI 예상치 상회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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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지수 일제히 하락...1월 PPI 예상치 상회 여파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2.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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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NEWS 캡처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예상과 다른 반등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1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31.20p(1.26%) 떨어진 3만3696.8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19p(1.38%) 빠진 4090.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4.76p(1.78%) 내린 1만1855.83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1월 PPI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전달 PPI는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6.0% 각각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문가 사전 전망치 0.4%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근원 PPI 또한 전월에 비해 0.5% 상승해 시장 전망치 0.3%를 상회했다.

연준의 매파적 발언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다음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p의 금리인상이 열려 있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으면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작년 12월 FOMC에서 0.5%p, 올해 2월 FOMC엔 0.25%p 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 속도를 줄이고 있었다.

한편 미 달러화는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에 비해 0.12% 상승했으며 유로는 달러와 비교해 0.13% 감소한 1.0674로 나타났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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