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1병 6000원?' 정부 실태조사에...주류업계 "당분간 가격 인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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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1병 6000원?' 정부 실태조사에...주류업계 "당분간 가격 인상 없다"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2.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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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NEWS 캡처
사진=MBCNEWS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소주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27일 하이트진로는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당분간 소주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가격인상 요인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쉽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결정한 조치"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도 출고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며 현재까지 이를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는 작년 2∼3월 약 3년 만에 소주 제품 가격을 8%가량 올린 바 있다.

정부는 앞서 주류업계를 대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익 규모 등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일부 주류업체들은 출고가 인상을 검토하지 않았는데도 타깃이 된 상황에 당황감을 드러냈다. 최근 4월 주세 인상 및 제조 원가 상승 등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서 소주 1병이 6000원으로 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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