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돌연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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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돌연 사퇴
  • 박성현 기자
  • 승인 2023.03.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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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 해임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사진=유튜브 캡처)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박성현 기자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날 건보공단에 따르면 강 이사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한 데 따라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퇴임식은 이날로 예정됐다. 강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 등을 지냈다.

강 이사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4개월 여 남은 2021년 12월말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임기가 3년으로, 강 이사장 임기가 2024년 12월까지여서 ‘정권말 알박기’논란이 있었다. 강 이사장이 임기 만료 1년 10개월을 남겨 두고 돌연 사퇴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임 이사장은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친 다음 대통령 재가를 받아 임명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커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앞서 국토교통부도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의 해임을 최종 확정하고 지난 3일 코레일에 해임 사실을 통보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첫 해임 통보였다.

국토부는 이날 “감사 결과,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공공기관운영법’, ‘철도안전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사안에 대하여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공사 사장의 해임 건의를 지난달 27일 의결했고, 이날 사장의 해임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nbn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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