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장병들 선호 고려한 군 급식..."배식에 삽겹살·차돌박이·주스류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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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장병들 선호 고려한 군 급식..."배식에 삽겹살·차돌박이·주스류 늘린다"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3.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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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지윤 기자)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앞으로 군 급식에 흰 우유의 비중은 줄고 딸기우유, 초코우유 등 가공우유와 주스류가 더 많이 나올 계획이다. 또 육류의 부위·등급별 의무 급식비율도 없애 장병들이 즐겨찾는 삼겹살, 차돌박이가 식판에 더 많이 오르게 된다.

국방부는 6일 장병들의 선호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식단편성 자율성을 키운 새로운 급식방침을 확정 발표했다. 1인당 1일 기본 급식량은 사라지고 일선 부대들이 급식 품목과 수량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일선 부대들은 이에 따라 필수 영양소를 고려해 급식 메뉴를 정하고 식단을 짤 수 있다.

장병들이 선호하는 음식으로 급식을 편성하게 돼 군의 음식물 쓰레기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달 한 번 지역 식당과 연계해 장병 1인당 1만3000원 상당의 외식 기회를 제공한다. 장병들이 영외로 외출해 식사할지, 부대로 음식을 배달시킬지는 부대 형편에 따라 결정한다. 장병들의 외식 욕구를 충족시키고 조리병들의 휴식 제공을 위한 조치다. 또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농·축·수산물의 국내산 사용 원칙과 지역산 우선구매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장병 급식의 질 향상이 ‘전투형 강군’ 육성의 토대라는 인식 하에 현대화된 조리기구 도입 확대, 병영식당 환경 개선, 조리 인력 근무여건 개선, 장병 급식비 인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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