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란드 외교장관 서울서 회담..."방산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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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란드 외교장관 서울서 회담..."방산 분야 협력 강화"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3.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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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4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박진 외교부 장관은 14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14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지난해 6월 한·폴란드 정상회담 후 빙산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지속해서 도출되고 있다며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폴란드는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경공격기 48대,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288문을 수입하기로 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부 최전선에 있는 만큼 안보 불안 문제를 잠재우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과 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박 장관은 정부 간 양해각서와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서 체결 등 폴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 사업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후속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 장관은 신공항·철도·도시개발 등 인프라 분야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폴란드 측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우리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도 소개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폴란드 측의 지지도 요청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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