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우한나 기자)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해제한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은 15일 오전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 일 평균 확진자가 38% 감소했고 신규 변이가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 상황이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제2차장은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 58명으로 전주 대비 7.4% 증가해 11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11주 연속 감소하고 사망자도 5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형마트나 역사 안에 있는 개방형 약국 마스크 의무도 사라진다. 다만 병원 및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실내마스크 의무를 유지한다.

대중교통 내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는 것은 지난 2020년 10월 13일 첫 시행 후 약 2년 5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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