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본 교과서 개정에 "간도 쓸개도 내주고 뒤통수 맞은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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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본 교과서 개정에 "간도 쓸개도 내주고 뒤통수 맞은 격"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3.03.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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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에 대해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까지 맞고 있는 격”이라며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에 대해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까지 맞고 있는 격”이라며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에 대해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까지 맞고 있는 격”이라며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2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면서도 “정부의 잘못도 크다. 굴욕적인 퍼주기 외교가 일본에게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라고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했다.

또 “정부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일본의 도발에 맞서야 한다”며 “양국 관계를 3.16 외교참사 이전으로 원상복구 시키겠다고 선언해야한다”, “대통령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또 정부가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한 것에 관해 “초부자와 재벌에게는 막대한 특혜 감세를 퍼주는 편향적 정책을 계속 고집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 일각에서 세수 부족을 핑계로 유류세 인하 폐지·축소를 들먹이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재벌과 초부자에게 퍼주다 비어버린 곳간을 채워보겠다고 서민 호주머니를 터는 격이다. 이런 것을 보통 ‘가렴주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평등과 양극화를 조장하는 잘못된 재정 기조를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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