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통역·글쓰기·컴퓨터 코드에 탁월한 성과..."노동자 80% 영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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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통역·글쓰기·컴퓨터 코드에 탁월한 성과..."노동자 80% 영향 받는다"
  • 박민석 기자
  • 승인 2023.03.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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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사이언스 캡처
사진=YTN사이언스 캡처

[nbn시사경제] 박민석 기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미국 노동자 80%의 업무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회계사, 통역사, 수학자, 작가 등의 직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은 업무의 10% 이상이 GPT 기술에 영향받는 일자리가 미국 전체의 80%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WSJ은 일자리 대부분이 AI의 영향으로 일정 부분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회계사, 작가, 통역사 등의 직업이 생성형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미국 노동자의 19%는 AI 기술로 업무의 절반 이상을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최신 GPT 기술이 통역, 창의적 글쓰기, 컴퓨터 코드 생성, 분류 등의 작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홍보 전문가, 블록체인 엔지니어, 법원 속기사 또한 챗GPT 등의 기술에 많이 노출된 직업으로 나타났다.

한편 즉석요리 전문 셰프, 석유·가스 잡역부, 오토바이 정비공 등은 AI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해당 조사는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AI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예측한 건 아니다.

ppolip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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