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총재직 맡게된 尹 "어린 시절 보이스카우트는 제게 엄청 큰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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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총재직 맡게된 尹 "어린 시절 보이스카우트는 제게 엄청 큰 즐거움"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3.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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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고 29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 참석해 "어린 시절 제게 보이스카우트 활동은 첫째, 엄청나게 큰 즐거움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초등학교 시절인 1969년부터 1973년까지 4년 동안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한 윤 대통령은 "불행하게도 제가 진학한 중고등학교에는 보이스카우트 자체가 없어가지고 활동을 못했지만 초등학교 4년 시절 아주 열심히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보이스카우트라고 하는 것은 첫째가 애국심이고, 둘째가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이라며 "나라를 위해 애쓰고 이웃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독립 정신과 책임 의식을 확실하게 가져야 되고 나 자신이 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나라에 충성도 하고 이웃에게 봉사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이스카우트의 정신이야말로 자유 사회,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우리 시민들이 가져야 하는 그런 정신에 딱 들어맞는다"며 "여러분의 눈망울을 보니까 한 분 한 분이 자기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미래를 성취해 가는 그런 멋진 대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튀르키예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정한 스카우트 정신이 뭔지를 보여주는 여러분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응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8월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카우트 대원 60명·스카우트 지도자 20명 등이 참석해 윤 대통령의 명예총재 추대를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여섯 번째로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에 추대됐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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