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생산·소비·투자 증가…반도체는 여전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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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생산·소비·투자 증가…반도체는 여전히 부진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3.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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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 소비, 투자가 전부 늘어 '트리플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의 부진한 흐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지난달 생산, 소비, 투자가 전부 늘어 '트리플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의 부진한 흐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지난달 생산, 소비, 투자가 전부 늘어 '트리플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의 부진한 흐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반도체·자동차 등 광공업에서 줄었으나 운수‧창고, 숙박‧음식 등의 서비스업 생산이 늘며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다만 광공업 생산의 경우 1차금속(5.1%) 생산이 늘었으나, 우리 경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D램·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생산이 전월보다 17.1% 감소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41.8% 급감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도 음식료품과 의복, 자동차 등의 판매가 늘어 5.3%가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6.4%, 승용차 등 내구재 4.6%, 의복 등 준내구재 3.5% 각각 늘어 지난 1월보다 5.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의 투자가 증가해 전월대비 0.2% 늘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3.0%↓)에서 투자가 줄었는데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3%)에서 투자가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축(6.6%), 토목(3.9%) 등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지난 1월 보다 6.0%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포인트(p) 올라 작년 9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반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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