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中 6명, '중대선거구제 도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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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中 6명, '중대선거구제 도입' 반대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3.04.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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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국회 논의 중인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의석 확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대다수였다.

2일 한국행정연구원에 따르면 현행 1개 지역구당 1명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를 따라야한다는 의견이 55.4%로 절반 이상이다. 다음으로 ‘2인 선거구제로 변경’ 23.9%, ‘3∼5인 선거구제로 변경’ 18.2% 순으로 집계됐다.

다당제를 위한 변경된 선거제도로 비례대표 의석 확대에 부정적인 의견이 82.2%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1.1%는 ‘현재 방식 유지’를 추구했다. 이어 ‘비례대표 폐지, 전원 지역구 대표로 선출’ 27.1%, ‘현재보다 비례대표 의석 축소’ 24.0% 등으로 전체 10명 중 8명은 비례대표 의석 확대에 반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비례대표를 현재보다 조금 더 증원’(9.8%), ‘비례대표와 지역구 대표를 1대1로’(5.9%) 등 비례대표 확대 의견은 소수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21일~1월 15일까지 대면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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